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다저스 재계약 FA 1순위, 류현진 아닌 그랜달 

 LA 다저스가 재계약할 FA 1순위, 류현진이 아니라 야스아니 그랜달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각 구단들이 재계약할 1명의 선수들을 꼽았다. 마이애미 말린스를 제외한 나머지 29개 구단들은 모두 FA로 풀리는 선수들이 있다. 이들 중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하게 될 선수를 1명씩 예상했다. 

다저스가 재계약할 FA 선수로는 포수 그랜달이 꼽혔다. MLB.com은 '클레이튼 커쇼가 옵트 아웃을 한다면 다저스는 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며 '현재 FA 중에선 그랜달이 투수들과 함께한 4년 경력과 탄탄한 공격력을 감안하면 재계약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그랜달은 4년간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올해도 140경기 타율 2할4푼1리 106안타 24홈런 68타점 OPS .815를 기록했다. 준수한 공격력뿐만 아니라 빼어난 프레이밍 능력으로 다저스 투수들과 좋은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이번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 타율 1할2푼 3안타 1홈런 1타점 OPS .521로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타격도 타격이지만 수비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반복했다. 실책 2개, 패스트볼 3개를 저지르며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부터 주전 자리를 오스틴 반스에게 내줬다. 

다저스는 그랜달 외에도 류현진, 라이언 매드슨, 브라이언 도저, 매니 마차도, 다니엘 허드슨, 잭 매컬리스터, 존 액스포드 등이 FA 자격을 얻는다. 부상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류현진이 있지만, MLB.com은 따로 언급 없이 그랜달을 다저스의 재계약 FA 1순위로 찍었다. 

이외에도 MLB.com은 볼티모어 아담 존스, 보스턴 네이선 이발디, 클리블랜드 앤드류 밀러, 휴스턴 마윈 곤살레스, 시애틀 넬슨 크루스 텍사스 토니 바넷, 워싱턴 브라이스 하퍼, 밀워키 웨이드 마일리, 시카고 컵스 콜 해멀스, 피츠버그 조디 머서, 애리조나 A.J. 폴락, 콜로라도 아담 오타비노 등을 각 구단의 재계약 FA 선수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