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주장’ 기성용, “한 걸음 더 뛰어야 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7일 저녁 9시 10분(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평가전에서 볼리비아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약체로 생각했던 볼리비아지만 한국의 공격은 볼리비아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제 대표 팀은 오는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 후 러시아로 향한다.
경기 후 기성용은 믹스트존에서 “18일(스웨덴전)에 모든 걸 맞추고 있다. 세네갈전이 더 낫겠지만 오늘은 컨디션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 18일에 나서는 선수는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술적인 부분도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과정에 대해 “삐걱거리지 않는다. 두 번의 평가전이 있고 오늘 한 경기를 했다. 체력 훈련 다음에 경기를 해 선수들이 조금 힘든 건 사실이었다. 그걸 이겨내면 월드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한 걸음 더 뛰어야 한다. 스웨덴전까지는 스케줄에 크게 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이 좀 먼 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크게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일문일답]
-소감
18일(스웨덴전)에 모든 걸 맞추고 있다. 세네갈전이 더 낫겠지만 오늘은 컨디션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 18일에 나서는 선수는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술적인 부분도 좋아질 것이다.
-준비과정
삐걱거리지 않는다. 두 번의 평가전이 있고 오늘 한 경기를 했다. 체력 훈련 다음에 경기를 해 선수들이 조금 힘든 건 사실이었다. 그걸 이겨내면 월드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한 걸음 더 뛰어야 한다. 스웨덴전까지는 스케줄에 크게 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이 좀 먼 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크게 문제는 없다.
-정신력
선수들이 무대에 섰을 때, 특히 처음 나가는 선수들이 그런 분위기나 긴장감이 있을 것이다. 경험이 없기에 어쩔 수 없다. 그런 상황에 얼마나 침착하게 할 수 있는지가 정신력이다. 몸을 날리고 그런 정신력보다 긴장감이 많은 대회에서 자기가 할 일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팬들의 불안
최종예선부터 많은 팬분들에게 같은 이야기를 했다. ‘기대해 달라’, ‘최선을 다하겠다’ 그런 식으로 말했는데 어느새 내가 거짓말쟁이가 된 거 같아 마음이 힘들었다. 선수들도 부상자가 많고 그런 과정이 쉽지 않았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감독님도 준비한 여러 가지 전술적인 부분이 어렵다. 다 잘하고 싶고 100%로 준비하고 있다. 팬들에게 잘하겠다는 말보다 첫 경기가 왔을 때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걸 느끼게 끔 말보다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 더 이상 팬들에게 잘하겠다는 말 하지 않겠다. 선수들과 하나가 돼 결과가 어떻든 모든 걸 던지고 했구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마음가짐이다.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 처음 나가는 친구도 많다. 월드컵 후 잘못될 경우 책임을 지는 거고, 그건 당연하다. 일단 선수들이 월드컵에 좀 더 편안하게 준비하도록 옆에서 도와주길 바란다. 그 이후 잘못된 경우 책임을 져야 하고 반성해야 한다.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