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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안필드서 '전설' 차붐 기록 넘을까?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일정을 마치고 다시 EPL이 재개된다. 

지난 9라운드에서는 8라운드만큼 이변이 많지는 않았지만 주목할 만한 경기가 많았다. 일단 부진의 연속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승을 달리던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여 무승부를 거두면서 무난한 결과를 냈다. 첼시는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지난 울버햄튼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던 맨체스터 시티도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꽤했다.

반면 북런던 라이벌인 두 구단은 아쉬운 결과물을 들고 이번 라운드를 마쳤다. 손흥민이 북한전 등 A매치를 치르고 복귀한 토트넘은 안방에서 최하위 왓포드와 비겨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력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했던 아스널도 승격팀인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패하면서 위기감이 커졌다. 연패를 당하며 최악의 흐름을 가지고 있던 에버튼은 웨스트햄에 승리를 거두며 위기를 넘겼다.

유럽 대항전을 치른 구단들은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고 리그 경기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처음으로 승리를 하지 못한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대승으로 한숨을 돌린 토트넘 원정을 떠난다. 리버풀이 미끄러지면서 추격에 성공한 맨시티는 애스턴 빌라를 홈으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맨유는 노리치 시티 원정 경기에서 리그 무승 끊기에 나선다.

[주간 EPL 이슈] 챔스서 두 골 추가...손흥민, 리버풀전서 차붐 기록 넘어설까?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유럽 진출 후 121번째 득점 고지에 올랐다. ‘전설’ 차범근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리그 리버풀전에서 대기록 작성에 도전한다.

즈베즈다전에서 왼쪽 측면에 배치된 손흥민은 두 골을 터트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과감한 드리블과 좋은 왼발 슈팅 능력을 마음껏 보여주며 즈베즈다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이었다.

두 번째 골의 의미는 더욱 컸다. 손흥민은 함부르크-바이엘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이날 기록한 두 번째 골은 유럽 통산 121호 득점이었다.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를 평정했던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간이었다.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일단 차범근 전 감독을 넘는 대기록 작성 도전 첫 상대는 리버풀이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오전 1시 30분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좌절을 안겨주었고 리그 1위를 달리는 팀을 상대로 기록 달성에 도전하게 된 손흥민이다.

손흥민도 즈베즈다전 이후 “아직 갈 길이 멀다. 우선 주말에 있을 리버풀전을 생각한 뒤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비하겠다”면서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이미 유럽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선수로 평가 받는 손흥민이 걸을 한 발 한 발이 대기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 기록 작성의 상대가 리버풀이라면 의미는 더욱 깊어질 것이다.

[주간 EPL 아더매치] 맨유, 리버풀전 무승부 이후 분위기 반전?...4경기 분석

맨시티vs애스턴 빌라 

맨시티의 강점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많다. 막강한 공격력과 흐름을 내주지 않는 볼 소유권, 선수층 등 이 맨시티의 장점이다. 반면 맨시티는 라포르트가 장기 부상으로 빠지는 등 수비라인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 페르난지뉴를 내려서 쓰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더라도 빌라는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맨시티가 전력상 홈에서 빌라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윤효용 기자 예측)

번리vs첼시

우선 번리는 매라운드 결과가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5경기에서 리버풀전 패배를 시작으로 무승부, 승리, 무승부, 패배 등 계속해서 전라운드의 흐름을 이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첼시는 계속 승리를 가져갈 만큼 분위기가 좋다. 리그컵과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최근 5경기 5전 전승을 거뒀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첼시가 기세를 타고 신나게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했을 때 무승부를 거둘 것 같다. 첼시도 연승행진이 끊길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이명수 기자 예측)

아스널vs팰리스

아스널은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경기 셰필드 원정에서 0-1로 패하면서 분위기가 다시 꺾였다. 경기력도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결정력이 아쉬웠다. 상대 역습에도 고전하는 양상이 많았다.

반면 팰리스는 이번 시즌 초반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해내면서 현재 리그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상당히 조직적인 모습으로 상대팀을 잡아내고 있다.

양 팀의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한다. 셰필드를 뚫어내지 못한 아스날이 팰리스를 쉽게 상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치고받는 경기를 예상하고 무승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윤효용 기자 예측)

노리치vs맨유

맨유는 모두가 리버풀에 패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비겼다. 역시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맨유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고무적인 점은 리버풀을 상대로 비기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왔을 것이라는 점이다.

노리치는 요즘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맨시티를 3-2로 이길 때만 해도 이번 시즌 승격팀의 저력을 보여줬지만 그 뒤로 1무 3패를 기록했다.

우선 맨유는 최근 원정에서 치른 8경기에서 승리가 없없다. 19위 노리치도 이기지 못한다면 앞으로 리그에서 맨유가 이길 수 있는 팀은 없다. 리그 4경기 무승을 끊을 수 있는 기회일 것으로 본다.(이명수 기자 예측)

[주간 EPL 빅 매치] 리버풀의 '선두 수성'vs'손흥민과 함께 노릴 반전’ 토트넘의 대격돌

리그에서 잠시 상승세가 꺾인 리버풀과 리그 부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토트넘이 대격돌을 벌인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개막 9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쉬운 경기력 속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 역시 최하위인 왓포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졸전 속에 승점 1점 확보에 그쳤다. 

양 팀 모두 동기부여는 큰 상황이다.

리버풀은 지난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점을 잃었고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하면서 추격을 허용한 상황이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대승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켰지만 또 다른 강팀인 토트넘을 상대해야 한다. 토트넘전에 이어 아스널을 상대하는 만큼 1위 수성에 있어 중요한 2연전이라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은 더욱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 기존 핵심 선수들의 들쑥날쑥한 경기력 속에 리그 순위는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꼴찌 왓포드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하지 못할 만큼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 다만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모처럼 호쾌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대승을 거둔 것이 약이 될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델레 알리 등 몇몇 선수들이 살아날 기미를 보인 것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하지만 원정 징크스를 깨야만 하는 점이 부담스럽다. 지난 리그 원정 10경기 중 8경기에서 패배했는데 홈에서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는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상황에서 리버풀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간 EPL 빅 매치 승부예측] '맨유전 무승부' 리버풀vs'챔스서 반전' 토트넘, 승자는?

무승부 1명, 리버풀 승 7명 

지난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리버풀 쪽에 대부분의 기자들이 승리를 예측했다. 토트넘이 맨유와 함께 부진한 흐름을 이어온 것이 큰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본다. 다만 리버풀의 경기력이 압도적이지 못한 점과 컨디션이 좋은 손흥민을 고려해 무승부를 예측한 기자도 있었다. 다만 객관적인 데이터로 스포츠 적중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는 원정 경기에서 약한 토트넘보다 리버풀의 승리에 무게를 뒀다.

▲ 2019-20 EPL 10라운드

10월 26일(토)

사우샘프턴-레스터 시티(04:00)

맨체스터 시티-애스턴 빌라(20:30)

브라이튼-에버턴(23:00)

왓포드-본머스(23:00)

웨스트햄-셰필드 유나이티드(23:00)

10월 27일(일)

번리-첼시(01:30)

뉴캐슬-울버햄튼(23:00)

10월 28일(월)

아스널-팰리스(01:30)

리버풀-토트넘(01:30)

노리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