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릴 예정이던 광주 KIA-한화전이 우천취소됐다. 이날 오전까지 비예보가 있었지만 비는 오후 까지도 계속 내렸다. 

전날까지 많은 비가 오는 바람에 젖은 잔디 위에 방수포를 깔지 못했다. 이날 오전까지도 광주 지역에는 꽤 많은 비가 내렸다. 비로 내외야 그라운드가 많이 적셔진 상태였다. KIA 구단 관계자는 "외야에 물이 제법있다. 밟으면 2~3cm정도 물이 올라온다. 내야 그라운드에도 물이 많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날 경기운영위원(한대화 전 감독)은 경기시작 3시간전부터 2시간여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고 상황을 체크하기도 했다. 이날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는 "그라운드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부상위험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양팀은 25일 원래대로 키버스 샘슨(한화)-헥터 노에시(KIA)로 선발예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