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28일 서울 송곡고 체육관에서 '2023 유스(18세 이하) 베이스볼5 아시아컵' 국가대표 선발전을 연다.

2023 유스(U-18) 베이스볼5 아시아컵은 2월 8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올해 안에 개최 예정인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유스 베이스볼5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을 겸하며 상위 3팀이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베이스볼5 국가대표 선발전은 2005년부터 2008년 사이에 태어난 선수에게 참가 자격을 준다.

개인별 체력과 기량 테스트, 선발전 경기를 거쳐 8명(남자 4·여자 4)이 최종 선발된다.

이번 선발전에는 야구·소프트볼 현역 선수와 전직 선수, 배명고, 송곡고 등 체육특성화고 학생들이 다수 참가해 국가대표에 도전한다.

대표팀에 선발되면 2월 2일부터 6일까지 강화 훈련을 한다.

베이스볼5는 많은 야구 팬이 어린 시절 즐긴 '주먹야구'와 비슷한 종목으로 사방 18ｍ 공간에서 고무공을 이용해 5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WBSC는 야구의 대중화를 위해 베이스볼5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2026년 다카르 유스올림픽 정식종목으로도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