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MD7’ 데파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의 선봉장 꿈꾸다
멤피스 데파이(24, 올림피크 리옹)의 자신감이 그 어느 때보다 넘치고 있다.
데파이는 네덜란드 최고의 기대주였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 데파이는 2015년 ‘네덜란드 대표팀 스승’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선택을 받아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5-16 네덜란드 에레디 비지에 PSV 아인트호벤에서 30경기에 출전해 22골 5도움으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데파이 합류에 많은 팬들은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기대했다.
그러나 그 기대는 그렇게 끝났다. 첫 시즌 데파이는 리그 29경기(교체 13회)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판 할 감독이 떠나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며 데파이의 기회는 사라졌다. 그렇게 데파이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 올림피크 리옹으로 향했다.
이후 데파이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리옹에서 첫 시즌서 18경기 5골로 적응을 마친 데 파이는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프랑스 무대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데파이는 네덜란드 대표팀 부활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네덜란드 대표팀에 소집된 데파이는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서 “몇 년 전 나는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그리고 이를 바랐으며, 현재와 같은 최고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난 매 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과거에는 종종 너무도 많은 생각들을 했다“라며 과거 부진의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데파이는 “난 정말로 현재 내 컨디션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심지어 더 높은 수준을 향해 싸우고 싶다”라며 “물론, 언제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가 되고 싶으며 팀 동료들을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고 싶다. 난 내 실력을 알고 있으며 팀 안에서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난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역할을 요구하고 싶다. 또한, 이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