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25, 샤흐타르)의 대리인이자 전 브라질 A대표팀 선수 지우베르투 시우바(42)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문의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우바는 인터뷰를 통해 “EPL 구단들로부터 꾸준히 문의를 받고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난 이적 시장에서도 문의를 받았다. 그러나 실제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라며 EPL 이적설이 근거 없는 소문이 아님을 밝혔다. 

프레드는 올 여름 빅클럽 진출 가능성이 높다. 샤흐타르의 주전 미드필더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했을 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시우바 역시 프레드의 기량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샤흐타르는 많은 부분을 프레드에게 의존하고 있다. 프레드는 구단을 위해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했다”라며 프레드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질 수 밖에 없었다. 맨시티가 지난 여름부터 프레드에게 관심을 내비친 가운데 맨유까지 프레드의 영입에 뛰어 들었다. 

이에 대해 시우바는 “올 여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이적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지금은 소속팀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올 시즌을 마친 후 이적을 타진할 것임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