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토트넘, 바르셀로나 말콤 영입 준비 손흥민 경쟁자 

잉글랜드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스페인) 말콤(21)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풋볼 런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말콤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4400만 파운드(약 640억 원)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말콤은 지난 여름 보르도(프랑스)에서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출전시간이 상당히 제한적이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가 리그 12경기를 치른 가운데, 말콤은 3경기에만 출전했다. 그중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뿐이었다.

말콤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손흥민의 경쟁자가 한 명 늘어나는 것이다. 브라질 출신의 말콤은 좌우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발이 빠르고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말콤을 영입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말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우선이다.

말콤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 이곳에 남아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7일에는 '2018~2019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 출전해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말콤은 "난 어렸을 때부터 10분만이라도 챔피언스리그에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골까지 터뜨렸다.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라며 "경기가 끝난 뒤 어머니에게 전화를 드렸는데 울고 계셨다. '바르셀로나에서 챔피언스리그에 뛰고 싶다'는 나의 말을 기억하시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출전기회 보장 등 여러 조건을 걸고 말콤을 끊임없이 설득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