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9살 동생’ 틸의 도발 “톰슨 2라운드에서 잡을 수 있어”
- 리버풀 출신 UFC 웰터급 8위 대런 틸 “스티븐 톰슨 존중하지만 1라운드나 2라운드에서 잡을 것”
- ‘원더보이’ 스티븐 톰슨, 웰터급 1위 ‘베테랑’… 9살 아래 ‘무패’ 틸 꺾고 노련미 인증할까
틸의 자신감은 단순한 젊은 혈기가 아니다. 92년생인 그는 한국 나이로 스물 두 살이던 지난 2013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하여 17번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킥복싱으로 무려 15번이나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베테랑 중의 베테랑 톰슨과의 경기를 앞두고도 겁먹지 않을 만 하다. 틸은 미국 ‘BJ펜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로 2라운드에서 그를 멈출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만약 1라운드에서 끝난다고 하더라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틸은 지난해 10월 톰슨과 같은 1983년생이자 종합격투기 통산 44전에 달하는 ‘UFC 공무원’ 도널드 세로니를 1라운드도 채 끝나기 전에 꺾은 바 있다. 그의 말대로 이번에도 일찌감치 상대를 제압하고 무패 신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톰슨은 킥복싱으로 세계를 정복했으나 아직 UFC에서는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두 번의 타이틀전을 치르며 ‘파이트 오브 나이트’ 보너스를 받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나 1무 1패로 왕좌에는 끝내 앉지 못했다. 다음 달 UFC 225에서 있을 랭킹 2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3위 콜비 코빙턴의 잠정 타이틀전 소식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2인자’ 톰슨이 틸을 무찌르고 자신의 건재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UFC Fight Night 130은 28일 월요일 새벽 2시 메인카드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중계는 포털사이트가 아닌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30 대진
- 메인 카드
[웰터급] 스티븐 톰슨 vs 대런 틸
[웰터급] 닐 매그니 vs 크레이그 화이트
[페더급] 아놀드 앨런 vs 매즈 버넬
[페더급] 제이슨 나이트 vs 마콴 아미르카니
[밴텀급] 다비 그랜트 vs 매니 버뮤데즈
[미들급] 에릭 스파이슬리 vs 대런 스튜어트
- 언더 카드
[웰터급] 클라우디오 실바 vs 노르딘 탈렙
[미들급] 다니엘 켈리 vs 톰 브리즈
[웰터급] 브래들리 스콧 vs 카를로 페데르솔리
[여성 플라이급] 질리안 로버트슨 vs 몰리 맥칸
[미들급] 엘리아스 테오도루 vs 트레버 스미스
[밴텀급] 리나 랜스버그 vs 지나 마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