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 중족골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망)가 월드컵 이전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복귀 의지가 대단하다는 후문이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2017-18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염좌와 함께 다섯 번째 중족골에 금이 가는 중상을 당했다. 결국 브라질로 이동해 수술대에 오른 네이마르는 현재 주치의와 함께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호드리고 라스마르 주치의는 21일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부상이 심각해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굉장히 슬퍼했다”고 운을 떼면서 “월드컵이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것에 처음에는 화가 나 보였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강한 정신력과 회복력으로 극복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당초 5월 중순에서 6월 초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팀은 네이마르의 복귀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돕겠단 생각이다.

이에 대해 그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겠단 네이마르의 의지가 워낙 강하다. 그러나 우리는 수술 후 6주 정도 지난 시점에 복귀시기를 판단할 예정이다. 정밀 검사를 통해 네이마르의 복귀 일을 명확하게 할 것”이라면서 “어떻게 될 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아직 복귀 시점을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