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참다못한 카바니 분노 미디어 너희들, 날조하지 좀 말라

에딘손 카바니(32)가 네이마르 다 실바(26)와의 불화설이 제기된 것에 분노했다.

카바니와 네이마르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두 선수의 호흡에 대해서는 큰 지적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양 선수 간의 불화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9월 리그 경기에서 카바니와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두고 언쟁을 벌인 후, 불화설이 심화됐다. 카바니와 네이마르의 불화설은 해외 축구 단골 뉴스 소재 중 하나가 됐다. 당사자인 두 사람이 해명을 해도 바뀌지 않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17일 카바니의 우루과이와 네이마르의 브라질이 친선 경기에서 맞붙었다. 후반전 경기 중 공에 집중하던 카바니가 네이마르에게 파울을 범했고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두 선수가 입을 모아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지만, 미디어가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카바니는 태클 이후 초반에는 미디어의 질문에 성실히 응했다. 하지만 20일 프랑스와의 A매치 이후 믹스드존 인터뷰에서까지 상관 없는 네이마르 이야기가 나오자 폭발했다. 

지난 20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카바니는 "이런 (불화설) 이야기는 그만 해야 한다. 너희 미디어는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날조한다"며 격앙돼 말했다.

카바니는 "오늘 경기는 세계 정상급 팀의 격돌이었다. 어렵고 치열한 경기였다. 이런 경기에서는 종이 한 장 차이로 승패가 나뉜다. 우리는 오늘 패배했고, 이런 경기에서 패배할 수도 있는 것이 축구다"라고 논평한 뒤 믹스드존을 빠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