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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송곳 크로스’ 아놀드, 5G 연속 도움...외질 이후 처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0, 리버풀)의 날카로운 킥이 리그 개막전부터 불을 뿜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던 아놀드는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환상적인 크로스로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지난 2015년 메수트 외질 이후 리그 5경기 연속 도움을 올린 것은 아놀드가 처음이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홈 개막전에서 노리치에 4-1 대승을 거뒀다.

대부분의 주전급 선수들을 기용한 리버풀의 화력이 빛난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좌우 측면을 흔들고 날카로운 크로스가 이어지면서 노리치 수비진은 무너졌다.

역시 가장 눈에 띈 것은 좌우 측면 풀백이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임을 받는 로버트슨과 아놀드가 있었다. 두 선수는 과감한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으로 리버풀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약관의 아놀드의 킥이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아놀드는 이날 키패스 3번을 비롯해 오른발 킥으로 리버풀 공격에 힘을 더했다. 전반 42분에는 환상적인 장거리 크로스로 오리기의 헤더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리그 기준 5경기 연속 도움이었다. 아놀드는 지난 시즌 카디프 시티 원정경기서 도움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최종 4경기(5도움)서 골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노리치전 도움까지 합산해 기록은 5경기 연속으로 늘어났다.

통계업체 ‘옵타 스포츠’에 따르면 이 기록은 5년 만에 나왔다. 지난 2014년 아스널의 외질 이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도움 고지를 밟은 선수는 공격수도, 미드필더도 아닌 풀백 아놀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