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천군은 활발히 펼쳐온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천군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만 19개 역도팀 250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전지 훈련을 했다.

특히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는 강원도청과 강원도체육회, 홍천군청, 하이트진로, 공주시청, 아산시청, 인천시청 등 전국 7개 실업 역도팀이 서천군민체육관 역도 훈련장에서 전지 훈련을 했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는 국가대표 청소년 역도팀 36명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는 국가대표 청소년 태권도팀 50여 명이 하계 전지 훈련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스포츠 메카로 만들기 위해 각종 전국 대회와 전지 훈련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이로 인해 숙박업소와 식당, 관광지 등이 활기를 띠며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