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놓쳤지만 동료 감싼' 안우진 '실책은 경기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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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놓쳤지만 동료 감싼' 안우진 "실책은 경기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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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놓쳤지만 동료 감싼' 안우진

타선 침묵, 수비 실책 탓에 호투하고도 선발승 놓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이 불운 속에 개인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팀의 연승을 기뻐하고 동료의 실수를 감쌌다.

안우진은 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2실점 했다.

키움 타선은 안우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단 1점만 얻었다. 여기에 수비도 안우진의 '승리 기회'를 날렸다.

안우진은 1-2로 뒤진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 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았다.

2사 후에도 강승호를 내야 뜬공으로 유도했다. 하지만, 키움 1루수 이병규가 낙구 지점을 파악하지 못해 공을 놓쳤다.

이병규의 포구 실책 탓에 이닝을 끝내지 못한 안우진은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안우진에게 8회까지 맡길 생각이었던 홍원기 키움 감독은 투구 수가 105개로 늘어나자,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키움 타선은 9회초에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뽑아 4-3으로 역전승했다.

부질없는 가정이지만, 이병규가 8회 2사 후 강승호의 타구를 처리해 이닝이 끝나고 9회초에 키움이 역전에 성공했다면 안우진은 이날 선발승을 거두며 10승을 채울 수 있었다.

하지만, 안우진은 경기 뒤 "내가 선발승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팀이 연승(9연승)을 이어가서 기쁘다"며 "실책은 경기의 일부"라고 실책을 범한 이병규를 감쌌다.

이어 "(포수) 이지영 선배가 잘 이끌어준 덕에 타자와 집중해서 승부했다"며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전반기를 좋게 마무리 하고 싶다"고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향한 의욕도 드러냈다.

이날 안우진은 4회말 양석환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최고 시속 158㎞의 빠른 공과 시속 149㎞까지 찍은 슬라이더를 활용해 두산 타선을 제압했다. 커브와 체인지업도 위력적이었다.

안우진은 5일 현재 9승 4패 평균자책점 2.18, 114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2위 등 주요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동료의 실수를 감싸는 등 마운드 아래에서도 '에이스의 풍모'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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