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베리, 유럽육상선수권 높이뛰기 우승하고 '청혼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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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베리, 유럽육상선수권 높이뛰기 우승하고 '청혼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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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베리, 유럽육상선수권 높이뛰기 우승하고 '청혼 세리머니'

뮌헨에서 열린 대회에서 2m30 뛰어 우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장마르코 탬베리(30·이탈리아)가 유럽육상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뒤 예비 신부를 향해 '청혼 세리머니'를 했다.

발목과 허리 통증 탓에 힘겨운 시즌을 보내는 탬베리에게 유럽선수권 우승은 큰 위로가 되는 선물이었다.

탬베리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2 유럽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0을 뛰어 우승했다.

2m27을 뛴 토비아스 포티에(27·독일)와 안드리 프로첸코(34·우크라이나)가 2, 3위를 차지했다.

탬베리는 2m30을 넘어 우승을 확정한 뒤, 관중석에 있는 예비 신부를 바라보며 자신의 네 번째 손가락을 가리켰다. 2주 뒤 결혼하는 탬베리의 '청혼 세리머니'였다.

그는 경기 중에도 네 번째 손가락을 가리키며, 예비 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6년 암스테르담에서 개인 첫 유럽선수권 금메달을 손에 넣은 탬베리는 2018년 베를린에서는 4위에 그쳤다.

2020년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럽선수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고, 탬베리는 2016년 이후 6년 만에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경기 뒤 탬베리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무척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나를 막는 많은 것들을 극복하는 방법도 배우고 있다"며 "오늘 비가 내리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이 아니면 안 돼'라는 생각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강하게 점프했다"고 말했다.

그는 "2주 뒤에 나는 최고의 여성과 결혼한다. 곧 친구들과 파티를 하는데 금메달을 목에 걸고 파티를 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하기도 했다.

탬베리는 2021년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도쿄올림픽에서 2m37을 뛰어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과 공동 1위에 올랐고,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우승(2m34)도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그는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바심의 라이벌' 자리도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에게 내줬다.

3월 20일 세계실내육상선수권(우상혁 우승, 탬베리 3위), 5월 14일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우상혁 우승, 탬베리 7위), 7월 19일 실외 세계육상선수권(우상혁 2위, 탬베리 4위),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우상혁 2위, 탬베리 8위) 등 올해 둘의 맞대결에서는 우상혁이 4번 모두 완승했다.

우상혁과 탬베리의 올해 맞대결은 두 번 더 남았다.

둘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3시 10분에 열리는 스위스 로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맞붙는다.

우상혁과 탬베리 모두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파이널시리즈 진출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크다.

9월 8~9일 취리히에서 열리는 파이널시리즈에서 둘의 2022년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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