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프팅 체험하는 젊은이들. [강원관광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올해 도내 호수관광권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도 관광재단은 지난 8∼10월 춘천, 홍천, 화천, 양구, 인제 일원에서 5회에 걸쳐 수상레저 특화 프로그램인 '카누타고 캠핑가자'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1천200여명이 참가해 파로호, 의암호, 홍천강, 내린천에서 카누와 패들보드, 래프팅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체험했다.

올해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20∼30대가 많이 참여했고, 주한 외국인 아웃도어 동호회 회원들도 참가해 수상레저를 즐겼다.

참가자들은 수상레저를 체험한 후 캠핑장으로 이동해 프로 바비큐 요리사의 강연과 함께 바비큐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민간 회사들이 접이식 카누 체험을 지원하고 수제 맥주를 협찬한 것도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강옥희 대표는 "호수와 강의 특색을 반영한 이 프로그램이 강원 호수문화관광권 수상레저를 활성화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암호 카누 체험.[강원관광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