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바르토메우 회장, “바르셀로나 떠나는 걸 생각해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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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바르토메우 회장은 스스로 물러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26일(한국 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젊은 선수들과 리오넬 메시처럼 경험 많은 선수들에게 흥미롭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후 로날드 쿠만 감독을 선임하며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페드리와 무사 와귀에 등 어린 선수들이 임대에서 복귀했으며, 안수 파티라는 희대의 재능을 1군으로 콜업했다. AFC 아약스에서 세르지뇨 데스트를 영입하기도 했다. 메시나 헤라르드 피케 등 베테랑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이 프로젝트가 썩 마음에 드는 듯하다. “메시와 함께 이번 시즌 우승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이해한다. 메시는 엘 클라시코에서 져서 화가 났는데, 이 역시 좋은 현상이다. 패배를 받아들이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메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팀이 2-8로 바이에른 뮌헨에 대패한 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그가 이적 가능한 조항이 이미 만료됐다는 점을 들어 이적을 막았다.

이에 대해 바르토메우 회장은 “우리의 우선 순위는 메시가 새로운 프로젝트에 탐여하는 것이었다. 나는 재정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메시를 팔려고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 그저 경쟁자들의 스쿼드를 강화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라는 말로 스스로를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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