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17G 무패 종료’ 첼시vs‘2연패’ 울버햄튼, 화력 부활이 관건

두 팀 모두 화력 부활이 관건이다. 

에버턴 원정에서 패배하며 17경기 무패(10승 7무) 행진이 종료된 첼시와 리그 2연패의 부진에 빠진 울버햄튼이 공격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맞붙는다.

울버햄튼과 첼시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첼시의 17경기 무패가 종료됐다. 첼시는 지난 에버턴 원정에서 0-1로 패배했고, 리그와 컵대회에서 이어져온 17경기 무패가 마감됐고, 상승세가 조금은 꺾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첼시는 하킴 지예흐, 칼럼 허드슨-오도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측면 공격 자원이 마땅치 않았다. 이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에 두고,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를 측면에 배치했는데, 에버턴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화력이 돌아와야 하는 첼시다. 첼시가 연승 행진을 할 때를 보면 번리(3-0), 스타드 렌(3-0), 셰필드 유나이티드(4-1), 세비야(4-0), 리즈 유나이티드(3-1) 등을 상대로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대승을 챙겼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단 1골만 기록했다. 지루, 타미 아브라함, 베르너가 버티고 있는 최전방은 문제가 없지만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지예흐, 오도이, 풀리시치가 빠지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버햄튼도 마찬가지. 공격력이 문제다. 현재 울버햄튼은 간판 공격수인 라울 히메네스가 머리에 큰 충격을 입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까지 정확하게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울버햄튼도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 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파비우 실바, 페드로 네투, 다니엘 포덴세, 아마다 트라오레를 내세웠지만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골 6도움을 기록한 히메네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두 팀 모두 화력 부활이 관건이다. 첼시는 측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앙과 측면을 모두 볼 수 있는 ‘독일 듀오’ 베르너와 하베르츠에게 기대를 걸고 있고, 은골로 캉테,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시치의 중원 조합을 통해 중원을 장악한 후 날카로운 공격 전개를 기대하고 있다. 수비는 티아고 실바와 에두아르 멘디가 영입되면서 확실히 안정감을 찾았기 때문에 공격력만 터지면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울버햄튼은 공격, 중원, 수비 모두에서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공격에서는 트라오레가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을 펼쳐야 하고, 중원에서는 퇴장 징계로 나서지 못하는 주앙 무티뉴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특히 중원이 강한 첼시를 상대로 후벵 네베스, 레안데르 덴동커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첼시 승 6명.

전원 첼시 승리를 예측하고 있다. 아무래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있고, 울버햄튼은 간판 공격수 히메네스가 빠진 것이 타격이 크다. 한 팀에 ‘올인’했을 때 적중률이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인터풋볼 기자들의 적중률이 이번 시즌에는 상당히 좋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 봐도 좋다. 이번에 처음으로 승부 예측에 참여하는 ‘신입’ 신동훈 기자도 첼시 승리를 예측했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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