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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탁구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세계랭킹 3위)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란저우에서 중국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4일 중국 란저우에서 열린 대회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중국의 주청주-람슈항 조(74위)를 3-0(11-9 12-10 11-8)으로 꺾었다.

지난달 29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임종훈과 신유빈은 곧바로 란저우로 이동해 국제 대회 첫판을 가볍게 통과했다.

신유빈은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짝을 이룬 여자 복식(1위)에서는 부전승으로 8강에 올랐고, 주천희(삼성생명)-최효주(한국마사회) 조(342위)도 16강을 통과했다.

여자 단식에서 신유빈(8위)은 전지희(33위), 주천희(21위)와 함께 부전승으로 32강부터 시작한다.

여자 단식 64강에서는 서효원(60위·한국마사회), 이시온(49위·삼성생명), 최효주(52위), 김나영(56위·포스코인터내셔널)이 32강에 합류했다.

남자 복식 임종훈-안재현(한국거래소) 조(8위)는 베네수엘라의 세사르 카스티요 아로차-카를로스 리오스 조(113위)를 3-0(11-8 11-8 11-9)으로 꺾었고, 조승민-이상수(이상 삼성생명) 조(49위)도 로겔리오 카스트로(멕시코)-루도빅 곰보스(미국) 조(랭킹없음)를 3-0(11-6 11-6 11-9)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조승민(42위)과 안재현(38위)이 32강에 진출했고, 이상수(26위)도 부전승으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