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세계 332위의 무패 행진…김원호-나성승 "까보기 전엔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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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세계 332위의 무패 행진…김원호-나성승 "까보기 전엔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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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세계 332위의 무패 행진…김원호-나성승

올해 2월 첫 복식 호흡…배드민턴 남자단체 대진표 불운 속 희망

김원호(오른쪽)-나성승

[신화=연합뉴스]

(항저우=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세계랭킹만 따졌을 때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최약체는 김원호(24·삼성생명)-나성승(24·김천시청) 조다.

세계 남자복식에서 이들의 랭킹은 332위에 불과하다.

그러나 실력마저 하위권인 것은 절대 아니다.

올해 2월 아시아혼합단체선수권을 시작으로 단체전에서만 가끔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랭킹 점수를 모을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김원호는 최솔규(요넥스)와 조합으로는 세계 15위에 랭크돼있고 나성승은 진용(요넥스)과 세계 39위에 자리해있다.

그런데 대표팀이 '1.5진' 차원에서 실험해본 '동갑내기 조합'이 잭폿을 터뜨린 것이다.

김원호-나성승은 아시아혼합단체선수권에서 출전한 7경기를 모두 이겼고 5월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에서도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28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단체 16강 말레이시아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원호-나성승은 매치 스코어 2-1로 앞선 4번째 경기에서 옹유신-테오에이 조(세계 9위)를 2-0(21-16 21-18)로 꺾어 8강행을 확정 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이들은 자신의 약점을 채워주는 파트너를 치켜세웠다.

김원호는 "복식은 혼자만 뛴다고 되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라며 "상대방을 믿고 서로의 빈 곳을 메꿔주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저희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나성승도 "경기하다 보면 (그날) 잘 되는 선수가 있고 안 되는 선수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회의를 많이 한다"고 김원호와의 호흡 비결을 설명했다.

다만 이들의 활약에도 앞으로 남자 단체팀의 여정은 가시밭길이다.

이날 강호 말레이시아를 3-1로 제압한 한국은 8강에서 최강 전력의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인도네시아는 단식 세계 2위 앤서니 시니수카 긴팅와 5위 조나탄 크리스티, 복식 세계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라이언 아르디안토 조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번 시드로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체력도 비축했다.

하지만 김원호와 나성승은 "오히려 좋다"고 외쳤다.

김원호는 "대진표를 보고 '위기에서 기회가 생긴다'는 말이 떠올랐다. 어려운 상황에서 큰 성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고, 나성승도 "까보지 않으면 사실 다 모른다.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서로 파이팅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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