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중국축구, 말레이시아-필리핀과 비슷한 수준" 

중국에서의 데뷔전을 앞둔 히딩크 감독이 중국축구의 수준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히딩크 감독은 15일 중국 시나닷컴을 통해 중국올림픽팀의 전력에 대한 견해를 나타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올림픽팀은 15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각) 중국 완저우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서 태국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히딩크 감독은 태국전을 통해 중국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히딩크호는 이번 대회에서 태국 아이슬란드 멕시코와 잇단 대결을 펼친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올림픽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위해선 2020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이에 앞서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내년 3월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히딩크 감독의 중국은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 라오스 필리핀과 함께 J조에 속해있다. 

히딩크 감독은 태국 등을 상대하는 4개국 친선대회에 대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3팀은 서로 다른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올림픽 1차 예선에서 만날 3팀은 중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은 그들과 비교할 때 우위를 점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우선 우리팀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을 상대로 우세한 전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 히딩크 감독은 "그 동안 중국은 항상 올림픽 예선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내년 3월 올림픽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는 바람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