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 방문해 화제가 된 파울로 디발라(24, 유벤투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디발라는 최근 마드리드 식당에서 에이전트, 가족과 함께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었고, 때마침 마드리드에 방문한 모습이 스페인 매체들을 통해 보도되면서 디발라가 레알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마드리드에 온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디발라 측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디발라가 A매치 기간 중 휴식을 위해 마드리드를 방문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고,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 “디발라가 시메오네 감독과 만나기 위해 자신의 휴가를 마드리드에 보냈다”면서 “디발라와 시메오네 감독은 월요일 마드리드의 한 식당에서 단둘이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했고,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스페인 현지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앙투안 그리즈만의 이적을 대비해 디발라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둔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잠시 떠난 휴가에서도 일거수일투족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디발라는 이번 주 목요일 유벤투스 훈련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