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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잔디-책상 오가는 권창훈 정우영 독일어 공부 매진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권창훈과 정우영이 독일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새 시즌 준비로 잔디와 책상을 오가며 언어를 익히느라 바쁘다.

프랑스 리그 1 디종에서 해외 생활을 시작한 권창훈은 독일 무대로 이적하며 새로운 언어를 학습하고 있다. 

지난해 초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1년 반가량 독일에 있었던 정우영 역시 기본적인 표현을 넘어 더 높은 수준의 독일어 구사를 위해 노력 중이다.

독일 SWR이 두 한국인 선수의 일상을 조명했다. 권창훈보다 독일 진출이 빨랐던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와 팀에서 생활이 좋다. 

독일어는 거의 대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말하는 건 조금 밖에 하지 못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정우영의 독일어 실력이 동료 권창훈을 충분히 도울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독일어와는 접점이 없었던 권창훈은 “개별적으로 독일어 수업을 듣고 있다. 잘 진행되고 있지만,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곳 프라이부르크에 도착했을 때, 팀의 모두가 내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줬고 

나는 여기서 축구를 한다는 사실에 기뻤다”라며 새로운 장소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이적을 택했다. 이유는 더 많은 경기에 뛰기 위해서다. 

그는 “이번 시즌 더 많이 뛰고 싶고 골도 더 많이 넣고 싶다. 하지만 하나의 팀으로서 해내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례적으로 아시아 선수 둘을 품은 것에 대해 기뻐하고 있다. 

정우영을 젊고 유망한 선수로 평가하며, 권창훈은 유연함을 불어넣을 선수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축구 실력에 동료들과 더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언어 능력까지 보태진다면 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 듀오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