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카르발랄이 주제 무리뉴 감독을 ‘축구의 왕’이라고 칭했다.

스완지 시티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완지는 카르발랄 감독을 선임한 이후 완벽히 달라진 팀이 됐다. 최하위까지 머물렀던 성적도 어느새 14위까지 상승했다. 특히 수비 조직력이 안정됐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현재의 흐름만 이어 간다면 잔류는 유력시 된다.

다만 이번 고비를 넘겨야 한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하게 된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에서 탈락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여전히 전력상 스완지가 한 수 아래다.

특히 카르발랄 감독은 무리뉴 감독의 능력에 대해 극찬했다. 카르발랄 감독은 29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무리뉴 감독은 우리에게 축구의 왕이다. 그는 포르투에서 역대 최고 감독이었다. 그는 포르투갈 감독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문을 열었다”고 평했다.

이어 카르발랄 감독은 어려운 게임을 예고했다. 카르발랄 감독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만약 우리가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면 굉장히 행복할 것이다. 만약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더라도 지극히 평범한 일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