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제수스(20, 맨체스터 시티)가 재계약을 잠시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제수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장 소중하게 다루는 선수 중 하나다. 지난 시즌 1월 맨시티에 입성했고, 10경기 만에 7골을 터트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탓에 리그 선발 출전이 13경기에 불과했지만 그 와중에도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도 당연히 재계약 절차를 밟았다. 작년 크리스마스 전부터 제수스 측과 협상 테이블을 열고 붙잡기에 나섰다. 맨시티가 내세운 조건은 주급 9만 파운드였다. 현재 제수스의 주급에 2만 5,000파운드(약 3,795만 원)를 인상한 것이다.

제수스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제수스는 맨시티의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 3,655만 원) 조건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름까지 협상을 멈췄다.

거절한 사유는 주급 차이 때문이었다. 제수스의 대표자 측은 제수스의 가치를 10만 파운드 이상으로 생각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재계약 협상은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 메일’은 “여전히 타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수스는 맨시티와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