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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맨유, 내년 여름 '공짜로' 에릭센 노린다...AV 에이스 그릴리쉬도 눈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아울러 애스턴 빌라의 에이스 잭 그릴리쉬도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맨유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공짜로 영입하기 위해 내년 여름까지 기다릴 것이다. 또한 맨유가 에릭센과 함께 가까이 지켜보고 있는 선수는 그릴리쉬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계약이 이제 반년 밖에 남지 않았다. 2020년 여름 자유의 몸으로 풀릴 에릭센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지나면 이적료 없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게 된다. 

에릭센의 상황을 맨유가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에릭센과 협상을 가졌지만 설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에릭센이 이적에 실패한 뒤 토트넘에 남아있자 다시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 

맨유가 에릭센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현재 10번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자원이 없다는 데에서 기인했다. 제시 린가드는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또한 그리 믿을 만한 자원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여기에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 등 미드필더 진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했다. 

아울러 맨유는 잭 그릴리쉬의 상황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애스턴빌라가 강등될 경우 그릴리쉬가 매물로 나올 거라 생각하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