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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비싸서 못 파나?...쿠티뉴, MF로 쓴다는 세티엔 

펠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를 못 판다면 활용 방법을 찾아야 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키케 세티엔 감독은 쿠티뉴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쿠티뉴의 경력을 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중이다. 그의 계약에는 임대 후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분데스리가가 중단되면서 완전 이적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졌다.

뮌헨이 쿠티뉴 영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첼시가 또 다른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스카이스포츠', '데일리메일' 등 영국 주요 매체는 "쿠티뉴가 첼시 이적에 매우 근접했다"면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쿠티뉴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이적도 쉽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유럽 주요 구단들의 재정이 악화되면서, 7천만 파운드에 달하는 쿠티뉴의 이적료를 감당할 클럽이 없다고 평가되고 있다.

세티엔 감독도 쿠티뉴와 함께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RAC1'과 인터뷰에서 "쿠티뉴는 훌륭한 선수이며 그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쿠티뉴를 다음 시즌 구상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세티엔 감독은 현재 전술상 쿠티뉴의 윙어 배치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해결책은 포지션 변경이다. 그를 미드필드진으로 내린다면, 쿠티뉴의 공격적 재능과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의 세밀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