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발톱 숨겼던' 강원-포항, 두드리다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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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발톱 숨겼던' 강원-포항, 두드리다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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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발톱 숨겼던' 강원-포항, 두드리다 그쳤다 

 

 

"비슷한 생각이겠죠." 

 

결전을 앞둔 송경섭 강원 감독이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강원과 포항은 29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0라운드 대결을 치렀다.

 

갈림길이었다. 종전까지 포항(승점 13)과 강원(12)은 승점 1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7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으로 도약하거나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상황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득점이 중요한 경기. 그러나 양팀 감독은 약속이라도 한 듯 나란히 '외국인 에이스'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강원은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26·세르비아), 포항은 '해결사' 레오가말류(32·브라질)를 벤치에 남겨뒀다. 

 

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송 감독은 "제리치는 지친 것 같아서 벤치로 뺐다. 데이터를 보면 제리치는 정말 많이 뛴다. 그런데 직전 전북전에서는 반도 뛰지 못했다. 본인도 지친 것 같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리치가 후반 '교체카드'라는 사실에는 변함없었다. 송 감독은 "우리팀 입장에서 제리치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선발에서 제외하면서 체력 회복에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강원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첫 발을 뗀 제리치는 종전까지 9경기에서 7골-3도움을 기록했다. 원정팀 최순호 포항 감독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최 감독은 종전까지 4골을 뽑아낸 레오가말류를 후반 조커로 투입해 변화를 줄 계획이었다. 

 

킥오프. 두 팀은 '에이스'를 빼고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전반 45분 동안 강원은 9번, 포항은 6번 슈팅했을 정도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강원과 포항의 슈팅은 번번이 상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결국 양팀 감독은 교체카드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강원은 후반 19분 제리치, 포항은 17분 레오가말류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투입된 두 외국인 선수는 눈에 띄는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제리치는 한 차례, 레오가말류는 두 차례 슈팅을 날렸을 뿐이었다. 결국 두 팀은 0대0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뒤 송 감독은 "경기 내용에서는 썩 나쁘지 않은데 공격수들이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며 "제리치는 전반을 벤치에서 보내면서 체력은 회복한 것 같다. 그러나 볼을 유지하고, 연계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더 세밀해야 한다"고 씁쓸해 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포항 수비수가 퇴장, 수적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아쉽다"고 짧게 평했다.

 

최 감독 역시 "멀리 왔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했지만, 골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노력한 경기였다"고 짧게 평했다. 열심히 두드렸지만 끝내 열리지 않은 골문. 발톱을 숨겼던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갖는 데 만족했다. 춘천=김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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