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먹튀검증소 메이저리그 EPL 먹튀검증 분데스리가 먹튀 라리가 먹튀신고 국내축구 먹튀제보

먹튀 검증소 뉴스 맨유가 산체스의 이적에 보조금을 내걸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30)의 이적에 보조금을 내걸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맨유가 연봉 2,600만 파운드의 산체스를 처분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면서 "맨유는 산체스 연봉의 절반 1,300만 파운드(약 198억 원)를 보조금으로 지불할 의사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명가' 맨유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을 과감하게 경질하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유산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솔샤르 감독은 임시 감독 체제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자 성적은 바닥을 치기 시작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까지 몰렸다.

맨유가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시즌을 위한 대대적인 팀 개편이 예상되고 있다. 대규모 영입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만큼 팀을 떠나야 하는 선수도 있어야 한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는 역시 산체스다.

지난해 1월 큰 기대 속에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잉글랜드 내 최고 주급인 50만 파운드(약 7억 4,785만 원)를 받았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이어지는 부진으로 계륵 신세가 됐고, 어느덧 정리 대상 1순위가 되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맨유는 산체스의 처분을 고심하고 있었다. 선수단 정리와 함께 무너진 주급 체계를 바로 잡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를 처분하기 위해 본인들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까지 세운 것. 당초 맨유는 산체스를 방출하기 위해 2021년까지 계약된 그에게 위약금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고, 이어 이적 팀에 보조금을 지불하는 방식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