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대이동 시작…유강남은 롯데로, 박동원은 LG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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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대이동 시작…유강남은 롯데로, 박동원은 LG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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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대이동 시작…유강남은 롯데로, 박동원은 LG로(종합)

롯데, 4년 80억원에 유강남 영입해 안방 보강

유강남 보낸 LG는 4년 65억원에 박동원 계약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4명의 '주전 포수' 가운데 2명의 행선지가 결정되며 '포수 대이동'이 현실로 다가왔다.

안방 보강이 숙제였던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포수 유강남(30)과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총액 34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주전 포수를 부산으로 떠나보낸 유강남의 원소속팀 LG 트윈스도 박동원(32)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총액 45억원)에 영입했다.

지난달 8일 이대호 은퇴식에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롯데와 LG 양 구단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동시에 포수 영입을 발표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뒤 강민호(37·삼성 라이온즈)가 떠나고 줄곧 포수난에 시달렸던 롯데는 이번 FA 시장에서 '안방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잡았다.

일찌감치 튼튼한 몸과 리그 최고 수준의 포구 능력을 뽐내는 유강남을 '영입 1순위'로 점찍은 롯데는 지난 17일 FA 시장이 열린 뒤 꾸준한 대화를 통해 계약서에 사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2011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유강남은 통산 1천3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포수다.

2015년 주전 선수로 도약해 올해까지 LG의 안방을 지키며 8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올해도 유강남은 1천8⅓이닝 동안 포수 마스크를 써 3년 연속 리그 포수 수비 이닝 1위를 달렸다.

안정적으로 한 시즌을 책임질 포수가 필요했던 롯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유강남은 구단을 통해 "롯데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구단이 가치를 높게 평가해줬으니 롯데 팬에게 멋진 2023시즌을 선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 팬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작별 인사도 남겼다.

FA 시장 개장과 동시에 유강남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면서 작별을 예감했던 LG는 박동원으로 빈자리를 채웠다.

LG는 박동원에 대해 "공격력과 함께 수비력도 갖춘 포수로 이번 시즌 자신의 가치를 잘 보여줬다. 구단이 추구하는 목표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기대했다.

2009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했던 박동원은 프로 통산 1천26경기에서 타율 0.256, 114홈런, 464타점을 쌓은 정상급 공격형 포수다.

이번 시즌 초반 키움을 떠나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돼 123경기에서 타율 0.242, 18홈런, 57타점을 수확했다.

KIA는 박동원과 FA 계약을 염두에 두고 트레이드를 추진했지만, 금액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박동원은 시장으로 나왔다.

LG와 계약을 체결해 다시 서울로 올라오게 된 박동원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LG 구단에 감사드린다. FA라는 큰 목표를 이루도록 응원해주신 키움과 KIA 팬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LG는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고도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 덜미가 잡혔다.

그 여파로 류지현 감독이 재계약 실패로 팀을 떠났고, 염경엽 감독이 '우승 청부사'로 LG 지휘봉을 잡았다.

염 감독과 2016년 이후 6년 만에 재회하게 된 박동원은 "이제 LG 팬들께 큰 기쁨을 드리도록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강남과 박동원 둘 다 FA A등급이어서 롯데는 LG에, LG는 KIA에 각각 유강남, 박동원 올해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유강남, 박동원 올해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이제 FA 시장에 남은 포수는 '최대어' 양의지(35)와 박세혁(32)이다.

2019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던 양의지는 이번에도 총액 100억원이 넘는 '잭폿'을 앞뒀다는 평가다.

이승엽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포수 영입을 요청했던 두산 베어스는 4년 만에 양의지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양의지의 원소속팀 NC와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두산의 통합 우승을 이끈 박세혁은 양의지의 계약 후 행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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