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계영 400m 한국新 황선우 "생각지도 못해…이 멤버로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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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계영 400m 한국新 황선우 "생각지도 못해…이 멤버로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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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계영 400m 한국新 황선우

강원 선발, 3분15초39로 국가대표팀이 세운 기록 깨…황선우, 5관왕 가시권

(울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생각지도 못한 기록이라서 저도 많이 놀랍습니다."

자신이 가진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을 깨지 못해 아쉬워한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가 잔뜩 별렀던 듯이 하루 만에 계영 400m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그러나 경기 후 취재진 앞에 선 황선우는 노렸던 바가 아니라며 그저 싱글벙글 웃기만 했다.

황선우가 마지막 영자로 나선 강원 선발은 11일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15초3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천호현(20), 양재훈(24), 김우민(21·이상 강원도청)이 2위권과 격차를 벌려 놓은 가운데 독주를 이어간 황선우는 47초83에 자신이 맡은 100m 구간을 헤엄치고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자신이 넉 달 전 합작했던 계영 400m 한국 기록도 다시 깼다.

황선우, 이유연(한국체대), 김지훈(대전시체육회), 김민준(강원체고)은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분15초68로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황선우는 경기 후 "생각지도 못한 기록이다. 나도 감격해서 경기 후 소리를 지르게 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실업팀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운 게 최초라고 알고 있다. 정말 인상 깊고 기분 좋은 경기였다"라며 "강원도청팀 멤버들끼리 합이 정말 좋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 멤버끼리 한, 두 번 더 한국 신기록을 내보고 싶다"고 포부도 밝혔다.

정작 황선우가 한국 기록 경신을 노렸던 종목은 전날의 자유형 200m다.

그는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7에 터치 패드를 찍어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수영의 간판이었던 박태환이 2016년 대회에서 세운 1분45초01을 0.3초가량 앞당겼지만, 한국 기록을 경신한 것은 아니다.

이 부분 일인자는 황선우 자신이다.

황선우는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신기록(1분44초47)을 세웠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분44초62)을 1년도 안 돼 0.15초 단축했었다.

그는 전날 경기 후 "튀르키예(터키) 훈련 이후 몸이 괜찮다고 봐서 기록 경신에 목표를 뒀다"며 "(내 최고 기록을) 깨지는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튀르키예 고산지대 훈련의 효과를 언급했다.

그를 포함한 강원도청 선수들은 튀르키예 에르주룸의 해발 2천100m 고지대에서 심폐 능력, 체력 강화를 위한 전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도 황선우는 "1번 주자 천호현 선수, 3번 주자 김우민 선수와 나까지 세 명이 고산지대 훈련을 다녀왔다"며 "나도 확실히 효과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훈련을 지도했던 강원도청 이보은 감독도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천호현은 유독 단체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스타트를 맡겼고, 맏형 양재훈과 김우민도 단거리까지 섭렵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며 "언제나 발전하는 모습의 황선우까지 선수 4명 모두가 기특하고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황선우는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목표로 내건 2년 연속 전국체전 5관왕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12일 자유형 100m, 13일 혼계영 400m 순으로 남은 레이스를 펼친다.

그는 "남은 2경기까지 잘 마무리해서 꼭 5관왕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전국체전에선 남자 고등부 5관왕에 오른 황선우는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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