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서울대 스프린터 박다윤, 400m 우승…"기권 고민했는데"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전국체전] 서울대 스프린터 박다윤, 400m 우승…"기권 고민했는데"

totosaveadmi… 0 31

[전국체전] 서울대 스프린터 박다윤, 400m 우승…

인천체고 3학년 때 전국체전 2관왕…서울대 새내기로도 금메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지난해 고교 졸업을 앞두고 전국체전 2관왕에 올랐던 박다윤(19·서울대)이 대학 새내기로 나선 첫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다윤은 "포기하지 않은 나를 칭찬한다"고 밝게 웃었다.

박다윤은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대학부 400m 결선에서 57초34로 우승했다.

58초31로 2위를 한 이가은(20·영남대)이 레이스 막판에 힘을 냈지만, 박다윤도 속력을 높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인천체고 3학년이던 지난해 박다윤은 고등부 400m에서 56초11로 우승했다.

1,600m계주 결선에서도 김태연, 신현진, 이수영과 인천광역시 대표로 출전해 3분53초11로 우승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마지막 주자가 박다윤이었다.

1년 사이 박다윤의 400m 기록은 56초11에서 57초34로 기록이 1초23나 늘었다.

그러나 박다윤은 "지금 딴 금메달은 참 특별하다"고 했다.

2019년 인천체고를 수석 입학한 박다윤은 학업과 육상을 병행하며 2022년 서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합격했다.

서울대에는 전문 지도자가 없지만, 박다윤은 대학에서도 강의실과 운동장을 오가며 '공부하는 선수'의 선례를 만들고 있다.

다만 전문적인 훈련을 받기 어려운 터라, 개인 기록을 유지하는 건 불가능했다. 특히 속력과 지구력이 모두 필요한 400m에 부담이 컸다.

박다윤은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나름 열심히 훈련은 했는데 그래도 400m 훈련에는 한계가 있었다.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400m는 기권하고, 200m만 출전할까' 고민했다"며 "인천체고 시절 선생님께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어보라'고 격려하셔서 출발선에 섰다. 뛰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했다. 격려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고 포기하지 않은 나를 칭찬한다"고 했다.

그는 "내년에는 200m와 100m에 집중하고자 한다. 중학교 때까지만 100m를 뛰고 고교 때는 200m와 400m을 뛰었는데, 그래도 혼자 훈련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거리를 줄이는 게 나을 것 같다"며 "마지막 400m 경기가 될 수 있는 대회에서 우승해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

박다윤은 200m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일반부 400m에서는 김지은(30·전북개발공사)이 56초45로 우승했다.

김지은은 올해 출전한 400m 8개 대회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고교 입학 후 처음이자 마지막 전국체전에 나선 양예빈(18·전남체고)은 여자 고등부 400m에서 56초55로 1위를 차지했다.

부상 등으로 마음고생을 한 양예빈을 향해 전남체고 동기와 후배들이 달려와 포옹했고, 양예빈은 눈물을 흘렸다.

양예빈은 "여러 감정이 섞인 눈물"이라고 말했다.

남자 일반부 400m 결선에서는 임찬호(30·정선군청)와 성혁제(32·인천광역시청)가 47초067로 1천분의 1초까지 같은 기록을 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