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8연패 늪에 빠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코칭스태프를 대거 교체했다.

삼성은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1군 코치 4명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황두성 투수 코치, 권오원 불펜 코치, 이정식 배터리 코치, 조동찬 수비 코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퓨처스(2군)팀에서 뛰던 정현욱 투수 코치, 권오준 불펜 코치, 채상병 배터리 코치, 손주인 수비 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다.

삼성은 6월 30일부터 대구 kt wiz전부터 9일 대구 SSG전까지 8경기를 내리 내줬다.

8연패 기간에 득점은 46개, 실점은 88개였다. 8경기 중 5번이나 역전패를 당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9명의 1군 코치 중 4명을 교체하는 충격 요법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