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양키스, 하퍼 관심NO…선발투수 싹쓸이 나설까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의 입지가 좁아졌다. FA 시장의 큰 손 뉴욕 양키스가 하퍼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MLB네트워크는 5일 ‘양키스가 하퍼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하퍼 보다는 내야수 매니 마차도에 더 관심이 있지만, 이마저도 절실한 상황은 아니다.

하퍼는 2012년 신인왕, 2015년에는 MVP에 올랐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됐다. 지명됐을 때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대형 스타다. 7시즌 동안 홈런 184개를 때렸다. 

브라이스 하퍼 

이미 거물이 된 하퍼와 양키스의 조합은 잘 어울리지만, 양키스는 이미 외야 자리가 꽉 차 있는 상태다. 에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 에런 힉스가 외야 자리를 채우고 있고 최근 브렛 가드너와 계약을 갱신했다. 1250만달러 구단 옵션을 행사하는 대신, 이를 포기한 뒤 750만달러에 재계약하는 방식을 택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할 것으로 기대되는 방식이다. 

외야 포화 상태의 양키스가 굳이 하퍼를 큰 돈 주고 영입할 이유가 없다. 스탠튼의 남은 연봉도 부담이 상당하다.

주전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기로 한 만큼 매니 마차도의 필요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양키스는 마차도에 대해서도 ‘뜨뜻미지근한’ 수준의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차도에 대한 미온적인 움직임이 실제 입장인지, 몸값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한 전략인지는 미지수다.

양키스의 최대 관심 포지션은 선발 투수다. 루이스 세베리노, 다나카 마사히로 뒤를 이을 선발진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이번시즌 거둔 100승은 선발진 강화를 통해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FA 시장 선발 투수 최대어로 평가받던 클레이튼 커쇼가 다저스와 3년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FA 선발 시장은 ‘전국시대’에 돌입했다. 패트릭 코빈(애리조나·좌완)이 가장 앞서 있는 형국이지만, 야후스포츠는 댈러스 카이클, 네이선 이볼디, 찰리 모튼과 함께 류현진을 묶어서 FA 시장 톱5 투수로 이름붙였다. 양키스는 이들 톱5 FA 선발 투수 중 2명 정도를 영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