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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케인 영입 전쟁 발발 맨유-유벤투스 이어 레알 참전

해리 케인(26)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의 빅클럽들이 관심을 나타냈고 뒤이어 레알 마드리드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토트넘의 상징과 다름없었던 케인이 팀의 부진이 이어지자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팀을 선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수의 빅클럽들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단장이 케인 영입을 논의하기 위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만나기로 했다. 우드워드 단장은 8,500만 파운드(약 1,340억 원) 지불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뒤이어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가 유벤투스의 계획을 보도했다. 사리 감독이 최우선 영입 목표로 케인을 점찍었고 이적료와 연봉을 포함해 1억 8,000만 파운드(약 2,720억 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레알도 군침을 흘릴만한 소식이었다. 수년간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던 카림 벤제마의 장기 대체자가 필요해졌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2020년에 들어 득점 소식이 뜸해지면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엘링 홀란드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공격수를 찾는 레알이 케인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 “케인의 거취가 불분명해지면서 여름 이적 시장의 큰 화두로 떠올랐다. 맨유, 맨시티에 이어 레알도 케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문도 데포르티보’는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케인의 이적료는 1억 7,000만 유로(약 2,300억 원)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이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케인의 불분명한 미래를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