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아센시오(22,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의 기량을 칭찬하면서 내심 같은 팀에서 뛰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계 축구 최대의 이슈는 역시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2,921억 원)라는 몸값으로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압도적인 역대 최고의 이적료였다.

네이마르는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했다. 비록 지금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프랑스 리그앙 20경기에 출전해 1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앙에서는 네이마르를 따라올 자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여러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시즌 초, 에딘손 카바니(30)와 페널티킥 전담 키커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에도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마찰을 빚기도 했으며, 최근 들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를 원하는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바르사의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역시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레알의 최고의 유망주인 아센시오 역시 네이마르의 합류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아센시오는 21일 스페인 ‘엘 라르게로’를 통해 “네이마르는 훌륭한 선수다. 그는 바르사와 PSG에서 모두 능력을 검증했다. 우리가 같은 팀에서 만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센시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센시오는 “매해 호날두와 메시는 매해 인상적인 수준에 있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훌륭한 레벨이다. 그러나 나는 내 옆에 있는 호날두에 초점을 맞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