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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펩, '동생이 구단주' 지로나 찾아 멤버십 등록+등번호 4번 셔츠 선물 획득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스페인 2부 리그 지로나를 찾아 멤버쉽을 등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동생 페레 과르디올라가 구단 소유자이자 디렉터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는 5일(한국시간) "펩이 새로운 구단을 가졌다. 코치는 아니다. 오늘 아침 지로나를 직접 찾아가 멤버로 등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형제인 페레가 디렉터로 지로나의 라 빈야 훈련장을 찾았다. 훈련 세션을 지켜본 후 카를로스 운수에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멤버십에 사인한 후 멤버십 카드와 함께 등번호 4번이 적힌 지로나 셔츠를 선물로 받았다.

펩은 "정말로 지로나의 멤버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동생에게 전화해 계획을 좀 잡아달라고 이야기했다. 맨체스터에서 경기 결과를 챙겨보고, 가능하면 경기도 보려고 노력한다. 카를로스 운수에와 그의 사람들이 이번해에 성공을 거둘 거라고 생각한다. 관건은 승격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하는 것이고, 승격에 대한 의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로나는 맨시티를 소유하고 있는 시티 풋볼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구단이다. 지난 2017년 펩의 동생이자 슈퍼 에이전트인 페레 과르디올라가 44.3%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공동 소유주가 됐다. 우리나라에는 백승호가 활약했던 팀으로 유명하다.

지로나는 2016-17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스페인 1부 리그로 승격했지만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강등당했다. 팀의 강등으로 외국인 쿼터가 3장에서 2장으로 주는 바람에 백승호의 출전을 보장할 수 없었고, 백승호는 결국 다름슈타트로 이적했다. 선수단 정리를 마친 지로나는 이번 시즌 2부 리그에서 승격을 위해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