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알론소(27, 첼시)가 첼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첼시는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사우샘프턴전을 치른다. 4위 진입을 목표로 두고 있는 첼시에게는 사실상 매순간이 결승전과 같다.

알론소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알론소는 14일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100퍼센트 이상의 활약을 보여야 한다"며 "우리가 심한 부진을 겪고 있을 때도 항상 응원해주러 온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달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팬들에게 다짐도 잊지 않았다. 알론소는 "우리는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팬들도 이 사실을 알거라고 믿는다. 지금은 고통 받고 있지만, FA컵 우승 트로피도 들고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제 첼시에게는 팬들에게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첼시는 사우샘프턴과 리그 경기를 가진 후 번리, 스완지, 리버풀 등과 차례대로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