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승격, 그리고 카타르행'…2부리거에도 희망 준 조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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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승격, 그리고 카타르행'…2부리거에도 희망 준 조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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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승격, 그리고 카타르행'…2부리거에도 희망 준 조유민

올해 K리그2 대전서 K리그1 승격 이끌고 월드컵 대표팀에도 발탁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1부 승격, 그리고 생애 첫 월드컵 무대까지.'

내년 시즌에는 다시 '1부 리거'가 되지만, 조유민(26·대전하나시티즌)이 올해 '2부 리거'들에게 큰 희망을 안겼다.

대전의 주장인 중앙수비수 조유민은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26명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6명 중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와 조현우(울산), 수비수 김영권(울산)과 홍철(대구),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제외한 18명이 생애 처음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다.

조유민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조유민은 26명 중 유일하게 현재 2부 리그 소속이다. 8명의 유럽파도 모두 1부 리그 소속이다.

물론 조유민의 소속팀 대전은 올 시즌 K리그2(2부)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다음 시즌 K리그1(1부) 승격을 이뤘다. 하지만 조유민은 올 한 해는 2부 리그에서 뛰었다.

조유민이 2018년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던 곳도 K리그2였다.

수원FC가 승격해 2021년에는 K리그1 무대에 처음 오르기도 했으나 올해 초 대전으로 이적해 다시 2부 리거의 길을 걸었다.

조유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해 수비수임에도 6골을 터트리며 대전이 2위를 차지하는 데 큰 힘이 됐다. K리그2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고, 수비수 부문 베스트11에 뽑혔다.

김천상무와 승강 PO 2경기에도 모두 나와 1골을 기록하며 승격에 앞장섰다.

2부 리그였지만 벤투 감독도 조유민의 활약을 눈여겨봤다.

벤투 감독은 6월 A매치 4연전을 앞두고 5월 말 대표팀을 소집할 때, 당시 부상으로 김민재(나폴리)와 박지수(김천)의 합류가 어려워지자 조유민을 깜짝 발탁했다.

조유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의 주역이다. 그러나 이후 대표팀과는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조유민은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 이전 마지막 실전이었던 11일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까지 포함해도 조유민은 겨우 A매치 4경기를 뛰었을 뿐이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에 든 선수 중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는 A매치 출장 경기 수가 윤종규(서울)와 함께 가장 적다.

그런데도 벤투 감독은 조유민을 선택했다.

물론 중앙수비수 한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하던 박지수가 아이슬란드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월드컵 무대에 나설 수 없게 된 변수가 있었다. 하지만 조유민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결국 조유민은 대표팀 첫 발탁 이후 6개월 만이자 A매치 데뷔 이후 4개월 만에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뤘다.

2부 리그에서도 공만 잘 차면 꿈의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K리그2 소속 선수가 월드컵 무대에 오른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당시 K리그2 성남FC 소속이던 수비수 윤영선과 아산 무궁화의 미드필더 주세종이 23명 최종엔트리에 포함됐다.

K리그에 1·2부 승강 제도가 도입된 2013년 이후 2부리그에서 월드컵에 출전한 첫 사례였다.

주세종과 윤영선은 이른바 '카잔의 기적'으로 불리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활약하며 2-0 승리에도 기여했다.

조유민도 이제 더 큰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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