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테러리스트 코스튬논란 하피냐 사과 

바이에른 뮌헨의 하피냐가 때 아닌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하피냐는 부적절한 할로윈 코스튬에 대해 사과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지난 1일(한국시간) 할로윈데이를 맞아 코스튬을 한 채 뮌헨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가졌다.

각양각색의 코스튬 속에서 한 선수가 눈에 띄었다. 바로 하피냐였다. 하피냐는 아랍인을 연상시키는 복장을 입었고, 그의 손에는 무언가가 들려있었다. '주의'라고 쓰여 있는 가짜폭탄이었다.

하피냐의 코스튬은 "테러리스트를 연상 시킨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파티 사진을 업로드한 제롬 보아텡과 바이에른 뮌헨은 즉시 사진을 지우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하피냐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과했다. 하피냐는 "할로윈은 무서운 분위기의 의상과 함께하는 파티이다. 하지만 나의 코스튬을 통해 누군가를 분노하게 하거나 상처를 줄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사죄했다.

독일 '빌트'와 '스카이스포츠' 등은 "하피냐가 논란이 되는 코스튬에 대해 사과했다"면서 "그의 할로윈 의상은 썩 멋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일, 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