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24)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고메스 영입에 뛰어들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다재다능한 고메스를 다음 시즌 자신의 팀에 합류 시키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중원 보강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무사 뎀벨레가 꾸준한 활약을 해줬지만 잦은 부상이 약점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로스 바클리의 영입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첼시에 그를 내주고 말았다.

이에 토트넘은 고메스에게 눈을 돌린 것이다. 고메스는 지난 2016년 3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통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생활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기존의 중원 자원과 필리페 쿠티뉴, 파울리뉴 등 새로운 선수의 영입으로 벤치로 밀려났다.

이로 인해 고메스의 이적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먼저 그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웨스트햄이었다. 올 시즌 강등 위기를 겪었던 웨스트햄은 선수단 보강을 예고했고, 이에 고메스의 영입을 추진한 것이다. 여기에 이어 토트넘 역시 자신들의 숙제인 고메스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변수는 바이아웃 금액이다. 바르셀로나는 고메스의 영입 당시 1억 유로의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금액을 부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