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위기의 맨유에 내려진 극약처방 루니 재영입해라 

”웨인 루니(33, DC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더 좋은 모습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영국 ‘토크스포츠’의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미키 그레이가 위기에 빠진 맨유를 향해 루니의 재영입을 촉구했다.

루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여름 에버턴에서의 부진을 뒤로하고 DC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루니는 최근 6경기에서 9골을 뽑아내면서 팀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반짝 활약이 아니다. 루니는 2018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19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몰아치면서 녹슬지 않은 공격 본능을 증명했다.

친정팀 맨유의 분위기와 확연히 대조를 이뤘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가 9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4승 2무 3패로 10위에 그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피치 위의 리더가 없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부담감이 심한 경기나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팀을 다독여 줄 베테랑 선수가 없는 상황. 이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33)와 같은 선수 영입설이 불거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해결책으로 루니의 재영입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레이는 “사람들은 맨유 선수단에 리더가 없다고 지적한다. 루니는 리더다. 구단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까지 하다”라며 리더의 공백을 루니로 메울 것을 권유했다.

이어 ““루니는 드레싱룸에서 존경을 받은 것이다. 드레싱룸에서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조제 모리뉴(55) 감독이 원하는 것이다”라며 루니의 맨유 복귀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루니의 폭넓은 경험 역시 맨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로멜루 루카쿠(25), 앙토니 마르시알(23), 마커스 래쉬포드(21)와 같이 주로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있는 공격진에게 루니는 좋은 멘토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레이 역시 “루니의 경험은 맨유에 도움이 될 것이다. 래쉬포드가 두각을 나타냈을 때 루니가 팀에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 될 이유가 없다. 루니는 3개월간 맨유 복귀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12월부터 3월까지 성취할 수 있는 것을 예상할 수는 없다”라며 단기 임대 형태의 재영입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