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시티는 UCL 8강전에서 난적 리버풀을 만나게 됐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맨시티를 이겨본 상대다.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맨시티지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대를 만났다.

리버풀의 최대 강점은 역시 공격력이다. 2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를 필두로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맨시티는 이 공격진에 무려 4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리버풀 공격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살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마네와 피르미누까지 3명의 선수는 거의 멈추는 법이 없다. 그들은 환상적인 선수들이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속해서 리버풀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리버풀은 우리를 복잡하게 만든다. 우리도 그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매우 빠르고 훌륭하며 터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