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가 덴마크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칠레는 28일 새벽 3시(한국시간) 덴마크 올보리에 위치한 올보리 포틀랜드 파크서 열린 덴마크와 평가전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칠레는 스웨덴에 승리를 거둔 것에 이어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덴마크 역시 파나마전에 이어 2연속 무패를 거뒀다.

칠레는 산체스, 카스티요, 사갈, 에르난데스, 보세주르, 비달, 디아스, 마리판, 안디아, 메델, 무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덴마크는 , 벤트너, 에릭센, 시스토, 코르넬리우스, 델라네이, 쇼네, 보일레센, 크누센, 라르센, 키예르, 슈마이켈을 선발로 배치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격렬하게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칠레는 산체스와 카스티요를, 덴마크는 벤트너와 에릭센을 앞세워 맹렬히 공격을 전개했다.

경기는 치열했지만 득점이 없었다. 전반전 칠레가 7회, 덴마크가 5회릘 슛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런 양상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0의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양 팀은 후반 19분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택했다. 칠레는 풀가르, 발데스, 알보르노스를 투입했고, 덴마크는 에릭센을 불러들이고 피셔를 투입했다.

변화의 효과를 보지 못하자 칠레는 후반 30분 산체스를 대신해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는 등 안정을 추구했다.

덴마크는 후반 32분 쇼네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양팀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결과]

덴마크(0) : -

칠레(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