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부상이 촉발한 NFL '잔디' 논쟁…"안전하게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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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부상이 촉발한 NFL '잔디' 논쟁…"안전하게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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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부상이 촉발한 NFL '잔디' 논쟁…

로저스, 인조 잔디 깔린 홈구장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태클에 쓰러지는 에런 로저스(왼쪽)

[USA TODAY=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 프로스포츠 가운데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북미프로풋볼(NFL)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주제는 '잔디'다.

통산 NFL 최우수 선수(MVP) 4회를 차지한 쿼터백 에런 로저스(39·뉴욕 제츠)의 부상이 촉발한 논쟁이다.

NFL 선수노조는 14일(한국시간) NFL의 모든 경기장을 천연 잔디로 전환해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로이드 하웰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NFL 사무국이 내릴 수 있는 가장 쉬운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장 잔디를 바꾸는 데 비용이 드는 걸 알고 있지만, 불필요한 부상으로 인한 손실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18시즌 동안 뛰었던 그린베이 패커스를 떠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츠 유니폼을 입은 로저스는 지난 12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펄로 빌스와 시즌 홈 개막전에서 1쿼터 4분 만에 왼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

버펄로 라인배커 레너드 플로이드의 태클에 쓰러졌는데, 신체 접촉이 격하지 않았음에도 큰 부상으로 이어졌다.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에런 로저스

[USA TODAY=연합뉴스]

제츠의 홈구장인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액트 글로벌' 사의 UBU 스피드 시리즈의 인조 잔디가 깔려 있다.

캐롤라이나 팬서스 라인배커 샤크 톰슨은 "NFL이 '오래 가지 않는다'(Not For Long)의 약자냐?"고 냉소적으로 말한 뒤 "이런 상황이 지긋지긋하다. 모든 사람이 부당한 상황에 대해 SNS에 올리고 행동했으면 한다"고 했다.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을 견인한 현역 최고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천연 잔디가 부상 방지에 더 낫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나도 더 안전한 곳에서 뛰고 싶다"고 거들었다.

AP통신은 NFL에 인조 잔디 구장이 늘어나는 이유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꼽았다.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미국 11개 경기장 모두 NFL 홈구장을 활용할 계획인데, 현재 계획에 따르면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를 혼합한 그라운드를 만들 참이다.

선수 노조는 인조 잔디가 선수 부상을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고, NFL 사무국은 좀 더 면밀하게 인과관계를 분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는 ESPN을 통해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 중 어떤 게 더 나은지 연구 중"이라며 "날씨도 살펴봐야 한다. (천연 잔디가 잘 자랄) 9월뿐만 아니라 12월과 1월에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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