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크 마르세유가 라이프치히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마르세유는 13일 새벽 4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르세유는 1차전 0-1 패배를 딛고 대역전에 성공하며 합계 5-3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팀 마르세유는 티트로글루, 파예, 투방, 아마비, 산송, 로페스, 사르, 카라마, 디아스, 사카이, 펠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라이프치히는 오귀스탱, 케이타, 브루마, 사비처, 뎀베, 캄플, 일산케르, 코나테, 움파메카노, 클로스터만, 굴라치를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 2분 만에 오귀스탱의 패스를 이어받은 브루마가 골을 기록하며 라이프치히가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6분 일산케르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그리고 기세를 올린 마르세유는 전반 9분 사르의 역전골과 전반 38분 파예의 패스를 이어받은 투방의 골로 3-1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후반 10분 라이프치히가 다시 추격에 나섰다. 케이타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귀스탱이 다시 골을 기록하며 라이프치히에 희망을 안겼다. 하지만 불과 5분 뒤 파예가 투방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다시 기세를 올렸다.

마르세유는 후반 추가 시간 4분 사카이의 쐐기골까지 곁들인 끝에 라이프치히를 따돌리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