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재개 준비하는 EPL, 정작 선수들은 '부정적' 코로나 두려움 크다

프리미어리그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선수들 사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는 6월 리그 재개를 목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재개에 성공한다면 지난 3월 코로나 바이러스로 리그를 중단한 지 3개월 만에 축구 경기를 열게 된다. 경기 방식은 일단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여전히 상황은 조심스럽기에 준비할 것이 많다. 선수들 복귀를 앞두고 드라이빙 스루를 설치해 전수 검사에 나섰다. 또한 구단별 영상 회의를 통해 복귀에 대한 선수들의 생각을 종합하기로 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여전히 큰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소속팀 선수들이 월요일 훈련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는 말을 들을 것이다. 선수들 가운데 복귀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선수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그 재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것은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아구에로는 최근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재개를 두려워한다. 우리는 가족과 어린 아이가 있다”고 말했고, 대니 로즈는 영국 정부의 발표에 “국가 사기 진작을 위해 축구를 다시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선수들 사이에는 재개에 대해 정부와 선수들 간의 협의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이들의 우려는 앞으로 이틀 동안 열리는 핵심 회의를 통해 구단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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