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스터 시티의 ‘주포’ 제이미 바디(31)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27, 아틀레티코)의 대체자로 눈여겨보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미러’는 19일 “아틀레티코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디 영입을 노리고 있다”면서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로 떠날 것을 대비해서 바디를 대체자로 점찍어둔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디는 이전에도 아틀레티코의 타깃으로 거론된 바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디의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시메오네 감독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나는 바디의 팬이다. 그는 굉장히 빠르고 강력한 공격수다.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에도 위협적이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유형의 선수”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매체는 “레스터 시티는 바디와 2년 재계약을 계획 중”이라면서 “아틀레티코가 레스터 구단을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2,000만 파운드(약 291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해야할 것”이라며 아틀레티코가 레스터의 마음을 흔들만한 카드를 제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