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휘청거리는 구원투수들…오승환도 고우석도 '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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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휘청거리는 구원투수들…오승환도 고우석도 '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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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휘청거리는 구원투수들…오승환도 고우석도 '난타'

키움, 한화는 마무리 투수 교체…삼성 오승환은 연일 난타

젊은 마무리 고우석·정해영도 최근 부진…골머리 앓는 구단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에서 7~8월은 중요한 시기다. 무더위 변수가 생기기 때문이다.

체력이 약한 선수들이나 나이가 많은 베테랑 선수들은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마무리 투수들에게도 무더위는 치명적이다.

최근 KBO리그에선 든든하게 뒤를 받치던 구원투수들이 무더위를 이겨내지 못하고 줄줄이 무너지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왕' 오승환(40)이 대표적이다.

오승환은 최근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게 등판하는 경기마다 난타를 당하고 있다.

그는 7월 이후 7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9피안타(4홈런) 3볼넷 9실점 평균자책점 12.79의 성적을 냈다. 이 기간 세이브는 단 한 개도 올리지 못했다.

삼성은 오승환의 부진 속에 13연패에 시달리며 9위까지 떨어졌고, 허삼영 전 감독은 끝내 사퇴했다.

오승환은 이 과정에서 중간 계투로 보직을 바꾸기도 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박진만 삼성 감독 대행은 오승환을 다시 마무리 투수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도 최근 구원 투수를 바꿨다.

배테랑 마무리 투수 장시환(35)이 구위 저하에 시달리자 강재민(25)을 임시 마무리 투수로 활용하기로 했다.

장시환은 6월까지 1패 2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7월 이후 8경기에서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3.50의 낙제점 기록을 냈다.

무더위는 베테랑 투수들만 괴롭히는 게 아니다.

LG 트윈스의 젊은 마무리 투수 고우석(24)도 최근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후반기 첫 등판 경기였던 지난달 28일 SSG 랜더스전 4-4로 맞선 9회말에 등판해 첫 타자인 한유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희생번트 타구를 악송구하는 실책을 범했다.

이후 김성현에게 끝내기 희생타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달 30일 Kt wiz 전에서도 7-4로 앞선 9회초 무사 2루에서 등판해 앤서니 알포드에게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최악의 피칭으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고우석은 연장 10회말 문보경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웃을 수 없었다.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21)도 지난 2일 한화전 4-4로 맞선 9회말에 상대 팀 하주석에게 끝내기 결승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튿날인 3일 한화전에선 6-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을 내준 끝에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투수들이 줄줄이 이탈한 팀도 있다.

프로야구 2위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일주일 사이 구원 투수 투입 전략을 두 번이나 바꿨다.

키움은 기존 마무리 투수 문성현(31)이 체력 문제로 난조에 시달리자 김태훈(30), 이영준(31)을 더블 스토퍼로 내세웠고, 두 선수 역시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자 셋업맨 김재웅(24)에게 마무리 역할을 맡겼다.

김재웅도 썩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는 4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홈 경기 3-0으로 앞선 9회에 등판해 최정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1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실점을 내준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4연패 사슬을 끊었지만, 마무리 고민은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했다.

무더위 속에 많은 팀이 마무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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