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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골닷컴 선정 2010년대 분데스리가 베스트 11

2020년이 2개월 여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글로벌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에서 지난 10년간 리그별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그 네 번째 편은 독일 분데스리가다.

골닷컴 독일 기자들이 선정한 2010년대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은 예상대로 대부분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로 채워진 가운데, 일부 도르트문트의 전/현 선수들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골키퍼 =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지난 10년간 7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노이어는 독일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No.1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골키퍼다. 그는 '스위퍼-키퍼'의 새로운 시대를 연 주인공인 동시에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내고 있는 골키퍼이기도 하다.

같은 시기, 노이어는 단지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키퍼가 아니라 세계 최고의 골키퍼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FIFPRO 선정 베스트 11에 세 차례 선정됐고 독일 올해의 선수상도 두차례 수상했다.

수비수 = 필립 람, 제롬 보아텡,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 매츠 훔멜스(뮌헨, 도르트문트)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한 명인 필립 람, 람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측면 수비수인 알라바가 나란히 좌우 풀백 자리를 차지했다.

중앙 수비수 자리는 맨시티에서의 실망스러운 시즌을 뒤로 하고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잡은 보아텡, 그리고 도르트문트, 뮌헨에서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가진 훔멜스가 차지했다.

미드필더 = 로번, 리베리, 슈바인스타이거(뮌헨), 로이스(묀헨글라드바흐,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의 '황금 양날개' 로번과 리베리가 선정된 것에 의문을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2015년에 뮌헨을 떠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00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8번의 리그 우승(2010년대에 3차례)을 차지하고 2013년에 독일 올해의 선수를 차지한 슈바인스타이거도 마찬가지다.

2012년에 묀헨글라드바흐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로이스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2018/19시즌에 자신의 커리어하이인 17골(리그)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경쟁을 이끌기도 했다.

공격수 =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뮌헨) 오바메양(도르트문트)

지난 10년간 5번 득점왕을 차지한 레반도프스키는 2019/20시즌에도 이미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이며 절정의 골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같은 기간 7번의 리그 우승(2차례 도르트문트, 5차례 뮌헨)을 차지하기도 했다.

끝으로 마지막 한 자리는 지난 2016/17시즌 31골을 기록하며 지난 40년 간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한 오바메양이 차지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보낸 5시즌 동안 144경기에 출전해 98골을 기록했다.